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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뺨 때리고 던지고...CCTV에 찍힌 잔혹 학대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4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난달 인천 부평의 어린이집 교사가 두 살짜리 아이들의 목을 조르고 학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보도 전해드렸었는데요.<br /><br />이 교사가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학대하는 CCTV 영상을 YTN이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교사는 경찰에 구속됐지만 아이들은 석 달 동안 매일 교사의 폭력에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최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발이 땅에서 들릴 정도로 아이를 잡아당기고는 바닥에 팽개칩니다.<br /><br />다른 방에서는 앉아있는 아이에게 다가가 양손으로 뺨을 때립니다.<br /><br />아이를 강제로 눕히더니, 무릎과 손으로 머리를 세게 누르며 학대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[피해 아동 부모 : 요즘은 아이 얼굴 보는 자체가 너무 힘들어요. 볼 때마다 그 생각나고…. 너무 힘들게 살고 있어요.]<br /><br />영상 속 인물은 인천 부평에서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던 25살 김 모 씨입니다.<br /><br />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두 살짜리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월부터 석 달 동안 아이들 7명이 김 씨로부터 수십 차례 학대를 당했습니다,<br /><br />[인천 삼산경찰서 관계자 : 잘 안 따른다고 말을 안 듣는다고 할 때 심한 행위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.]<br /><br />김 씨는 결국 경찰에 구속됐고 몇 달 동안 이어진 학대를 발견하지 못한 원장도 관리 소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.<br /><br />[어린이집 관계자 : 어린이집에서 이것을(CCTV) 눈여겨봐야겠다는 원장님들이 사실상 없고….]<br /><br />지난해 1년 동안 6천9백 건이었던 아동학대 신고는 올해는 8월 말 기준으로 벌써 만 건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고가 적극적으로 늘어난 점도 있지만 여전히 아동학대가 계속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실제 지난 8월에는 유치원 교사가 아이들을 주삿바늘로 찌른 혐의로 구속됐고, 지난 4일에는 딸을 17시간 동안 학대해 숨지게 하고 시신까지 훼손한 양부모가 구속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사건이 터질 때마다 사후 처방을 하기보다는 학대 징후 파악을 더 꼼꼼하게 해서 예방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[이봉주 /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: 아동과 관련된 각종 지역사회의 기관이라든지 서비스 체계에서 징후가 발견될 때에는, 서비스로 연계도 하고 또 필요하면 신고도 하는….]<br /><br />정부는 여러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, 전국에서는 날마다 평균 7명이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검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기성[choiks7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102154551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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